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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기 경칩

벤츠순미 2024. 3. 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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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이 찾아왔습니다. 경칩은 계칩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양력으로는 3월 5일 무렵에 경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경칩에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에는 특히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고 하죠. 날씨가 그만큼 따뜻하다는 얘기입니다. 올해 2024년 경칩에는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날씨가 흐립니다.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따뜻한 봄이 시작되는 경칩은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있고 동의보감에서도 동물이 활동하기 시작한다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왕이 농사의 본을 보이는 적전을 경칩이 지나서 행하도록 정하기도 했습니다. 농기구를 정비하며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리고 초목에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농촌에서는 경칩이 되면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나 도롱뇽 알을 건져다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대서 벽에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했습니다. 

     

     

     

     

    보리싹의 성장을 보고 그 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합니다. 또 고로쇠나무를 베어 그 수액을 마시는데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남 순천의 송광사나 선암사 일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유명하기로 입소문이 나 있습니다. 보통 나무들은 춘분이 되어야 물이 오르지만 남부지방은 일찍 물이 오르기 때문에 첫 수액을 통해 한 해 새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고로쇠 수액은 날이 맑아야만 좋은 수액 효과가 있습니다.

     

     

     

     

    경칩 관련 속담도 두 가지 알려져 있습니다.

     

    경칩 지난 게로군

    경칩이 되면 벌레가 입을 떼고 울기 시작하듯이 입을 다물고 있던 자가 말문을 열게 되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게도 다른 동물들처럼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빗대어 마치 동면하듯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던 사람이 말을 하기 시작했을 때 사용하는 속담입니다.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해동이 시작되어 산천초목이 깨어나 봄맞이 준비를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마른나무에서 잎이 돋아나고 새싹이 자라는 시기이며 생명이 약동하는 때입니다. 이 속담은 새로운 출발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속담을 비유의 속성을 갖고 있는데 봄의 상황을 직접 말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깨듯이 이제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갖고 봄의 기운을 가득 받아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 모든 일들을 활기차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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